2024년 회고(feat. 40대 이직)

2025. 1. 23. 10:45·개발자

2024년은 여러모로 쉽지 않은 해였던것 같다. 
급여 체불, 권고 사직, 40대의 이직과 이사, 그리고 16개월 된 아들의 육아까지,
그동안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했지만, 올해는 처음 겪는 일들이 많아 쉽지 않았던 해로 기억될 것 같다.
 

그중에서도 40대의 이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개발자라는 직군이 상대적으로 이직이 잦고 기회가 많은 편이지만, 그마저도 40대를 넘어서면 쉽지 않다.
물론 현재 신입보다는 덜 어렵다고 느끼지만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이른바 '네임드'들이 아니라면 증명해야하는 것들이 신입에 비해서 많고
그 외에 고민해야하는 부분들이 적지 않았기에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을 공유 해보려한다.

우선 실제 40대에 이직한 회사를 꼽아본다면 
1.롯데xxxx 
2.xxxxxx블록체인 
3.xx리테일 

3개 정도이며 그외에도 서류 통과후 면접에서 떨어지거나 또는 처우가 기대와 달라 못가거나 안간회사로는 
(CJ, LGU+, 쿠팡, 카카오헬스케어, R스퀘어, 그린카, 코인원, 와탭랩스, 컬리.. 등 ) 가 있는데
지금 보니 꽤나 많은 회사의 면접을 봤고 그 많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1. 구인 입장에서의 부담

 - 높은 연봉 : 경력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연봉도 높아지는데, 이는 회사 입장에서 고정비 부담으로 작용되는 것 같다.
 - 조직 내 시너지 고민: 팀장보다 많은 나이? 시니어 또는 팀장으로 간다면 팀의 성격 및 방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에 고민이 크다.


2. 시니어라는 가치에 대한 입장 차이

 - 다양한 역할에 대한 기대치: 회사는 회사 기준에서 높은 연봉을 준다고 생각하는 만큼 다양한 역할을 기대하는데
   예를 들어, 팀원 관리, 클라우드 기술, 개발 문화 구축, 거버넌스 계획, 프론트–백엔드 개발 등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원하는데
   구직자는 높은 연봉의 기준이라는 것에 대한 입장차이가 발생함 -> 이 연봉으로 이걸다?
 - 기술 리딩 대한 기대치: 시니어라고 해서 모든 기술을 깊이 경험한 것은 아닐 수 있는데 면접에서는 단순히 알고 있는 것 그 이상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예: 면접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던 기술 스킬셋 - Redis (CJ 올리브영), Kafka (LGU+), AWS, MSA 설계 (공통))
근데 어찌보면 회사의 주요 스킬을 시니어가 깊게 알기를 원하는건 당연한 것이고 본인이 해당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그 스킬셋에 대해 깊게 알아야되는 것이 당연함으로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의 정보(테크블로그, 주요 사업등)를 최대한 찾아보길 권함.
 

3. 어려운 경제 상황

2024년부터 2025년 말까지 어렵다고들 한다. 당연히 이는 채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고 이는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현재 자신의 가치를 적정 금액으로 평가하고 양보할 부분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이영역에 대해서는 경력에 비해 신입분들이 더 많이 어려워 진 것 같다 ( 애도 ... )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1. 평판과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

 - 모두가 인정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이직 방법은 지인 추천이며 평소 쌓아온 평판과 인적 네트워크는 생각보다 중요한 자산이 된다.


2. 정량적으로 판단 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고민

생각보다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의 질문이 까다로웠던것 같다. 
신입에게 하는 압박 형태의 질문이 아니고 경험과 가치에 대한 질문이였고 생각보다 어려웠는데

기억나는 질문들이 
 - 팀장역할에 대해서 팀원이 본인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면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대응 할 것이냐?
 - 본인 보다 나이가 적은 팀장이 지원자를 어려워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느냐?
 - 팀장 역할에 대해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 팀의 색깔은 무엇이고 이유는 뭐냐?

정답이 있는 질문이 아니였고 또한 평소에 잘 생각해보지 않는 영역이기에 질문이 들어왔을때 생각보다 답변하는 것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결국 고민해보면 개발자로서의 가치관과 프로세스 로 대답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가치관: 평소 본인이 가진 개발에 대한 가치관에 대한 생각 정리는 한번씩 해보는게 좋은것 같다. 
 - 개발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정리하는 편이다.
 - 개발자이지만 문서작성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프로세스: 리딩 경험이 없는 경우라도, 1on1, 개발 문화 구축, 코드 리뷰, 코딩 컨벤션, 개발 방법론, Branch전략 등
팀의 기준에서 고민해봐야할 프로세스에 대해 공부와 장단점에 대한 파악을 해두는게 좋은것 같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가 그나마 많은 기술블로그(?)는 GeekNews(https://news.hada.io/ )였던거 같다.
 

3. 코테 ...

면접을 가지 못한 회사들 중에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실제로 준비의 유무 차이가 가장 크게 났던 부분이였다.
솔직히 40대에 코테를 본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고 초반에는 코테 문턱에서 꽤나 자주 미끄러졌다.
결국은 따로 시간을 할애하여 하루에 1~2 문제 정도라도 계속해서 풀었고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은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익숙하지 않으면 정말 어려운 영역이였던 것 같다.

 
40대의 이직은 어렵다.

해야할 것과 책임져야할 것도 많고 본인만 생각할 수 없는 나이대이기에 미리 준비해야한다.
나 역시 올해는 위의 내용을 방향으로 준비하며, 더 성장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가려 한다. 
현재에 안주하고 싶지 않다.
개인적인 목표는 CTO 인데 그 목표를 위해 더 좋은곳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잊고 싶지 않다.
 
관련 내용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 OK 입니다~

'개발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회고 (feat. with AI)  (3) 2026.02.01
개발자의 AI 시대에서 블로그 글 쓰기  (0) 2025.10.17
MSA 멘토링 회고  (0) 2025.08.29
이게 정말 맞는 기술 스택인가?  (0) 2025.02.04
'개발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년 회고 (feat. with AI)
  • 개발자의 AI 시대에서 블로그 글 쓰기
  • MSA 멘토링 회고
  • 이게 정말 맞는 기술 스택인가?
개발자아저씨
개발자아저씨
그냥 오랫동안 개발하고 싶은 아저씨...
  • 개발자아저씨
    코딩하는 아저씨
    개발자아저씨
  • 전체
    오늘
    어제
    • 분류 전체보기 (17)
      • 개발자 (5)
      • 개발 (11)
        • SpringBoot (4)
        • AI (5)
        • MSA (2)
  • 블로그 메뉴

    • 홈
    • 태그
    • 미디어로그
    • 위치로그
    • 방명록
  • 링크

  • 공지사항

  • 인기 글

  • 태그

    비지니스 분리
    ai서빙
    backend
    결재연동
    ApplicationEventPublisher
    AI
    AOP
    회고
    AI컨벤션
    annotation 활용
    ai coding
    MCP
    local llm 연동
    이직
    simpleasynctaskexecutor
    ai 서빙
    aop 사용 기준
    claude desktop
    경량llm
    은탄환은 없다
    Session Cluster
    Claude.md
    MSA
    백엔드
    글쓰기
    claudecode
    springboot
    생각과 경험
    로그인 발전
    springai
  • 최근 댓글

  • 최근 글

  • hELLO· Designed By정상우.v4.10.3
개발자아저씨
2024년 회고(feat. 40대 이직)

티스토리툴바